본문 바로가기

미국/드라마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2013)


<들어가며>

이번에 리뷰하고 싶은 영화는 '노예 12년' 이라는 영화이다.

영화 선택의 동기는 아카데미 수상작을 우연히 보는 중에 있는 영화였고 평론가의 극찬도 많았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내용이 나에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얼른 감상하고 난 후 리뷰를 써야했는데 영화가 끝난 후에 찝찝한 기분이었다.


<시작>

노예 12년이라는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유명해졌다.

이 영화는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1840년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자유민이었던 '솔로몬 노섭' 이 노예상에게 납치되어 뉴욕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뒤로 하고 남부 뉴올리언스의 농장에 팔리게 된다. 자유민 '솔로몬 노섭' 에서 조지아주에서 도망친 노예 '플랫' 으로의 삶이 시작된다.


<삶>

노예의 삶은 우리가 영화나 책을 통해 그 동안 많이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이 영화는 최대한 사실적인 묘사를 하고 있다.

선하지만 노예를 자신의 재산으로 생각하며 결국에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농장주, 노예를 육체적, 성적으로 학대하는 농장주 등 여러 군상의 농장주와 그들 아래서 사람 이하의 대접을 받고 사는 노예들의 이야기가 최대한 사실적이며 비극적이고 담담하게 그려진다.

결국 솔로몬 노섭은 자신이 자유민이었음을 밝히고 농장을 떠나게 되지만 남은 노예들은 어떻게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분위기>

'노예 12년' 영화의 분위기는 이 영화 내용의 맥락에 맞추어 최대한 배경음악은 절제하고 효과음은 크게 나오며 잔인한 장면은 그냥 보기 힘들 정도로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절대 영화가 다이나믹하거나 즐거운 장면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지 비참한 노예의 생활만 있을 뿐이라서 영화를 통해 휴식이나 즐거움을 찾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남북전쟁으로 이어지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스케일적으로 커지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끝>



노예 12년


'미국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2010)  (0) 2014.04.04